전쟁의 여파가 여기까지. 색을 잃은 칼비의 패키지.노란 봉지, 빨간 봉지로 익숙했던 칼비 감자칩이 흑백으로 바뀌었습니다. 맛도 용량도 가격도 그대로지만, 달라지는 건 오직 색뿐입니다. 5월 25일, 칼비의 14개 제품이 색을 잃습니다.노란 봉지의 우스시오 감자칩부터 새빨간 캇파 에비센, 그래놀라 프루그라까지 일제히 두 가지 잉크만 입습니다. 맛도 용량도 가격도 그대로지만, 달라지는 건 오직 색뿐입니다. 원인은 잉크, 정확히는 잉크 원료인 나프타입니다. 일본은 나프타 수요의 약 40%를 중동에서 들여오는데, 올해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며 공급이 흔들렸습니다. 칼비는 "특정 원자재 공급 불안정" 때문이라고만 밝혔고, 일본 정부는 잉크·나프타의 "즉각적인 공급 차질 보고는..